52주 신고가/신저가 종목의 상승 확률_문병로 교수 칼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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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매매의 개척자, 문병로 교수님이 10년 전 연재한 칼럼에서 52주 신고가의 유효성에 대해 언급하신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고, 기존 포스팅한 <신고가 종목 매수 전략 2> 전략을 강화시켜 볼 생각으로 관련 내용을 공부해보고자 한다.

 

 

먼저 문병로 교수님의 칼럼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1110359881)

<52주 신고가 다음 날 오를 확률 일반종목보다 10%p 높았다>을 살펴보자.

퀀트의 시점에서 52주 신고가는 상승 신호로 보고 있다. 매물벽(본전에 팔려고 하는 매도물량)이 없어 상승에 대한

저항이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병로 교수님은 이같은 이론이 통계적으로 신뢰성이 있다고 말한다.

 

 

신고가 종목의 상승 확률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자.

 

1. 신고가 종목의 다음 날 상승 확률은 평균 대비 10%p 높다.

     신고가 다음날 상승 확률: 54% (평균치: 44%)  ▶ 평균치 대비 10%p 높음

     신고가  30일 뒤 상승 확률: 51% , 상승폭: 5.5% (평균 상승확률: 47%, 상승폭: 2.2%) ▶ 평균치 대비 4% 높음, 상승폭 2배 이상

 

2.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 중 42%가 PBR 1 미만이었다.

      이런 종목의 6개월 뒤 상승 가능성: 59% (평균치: 47%) ▶ 평균치 대비 12%p 높음

      (But, PBR 1배 이상인 종목이 6개월 뒤 상승할 가능성은 45% 로 평균치보다 낮음)

 

3. 1년 간의 저점과 비교해 상승폭이 50 이하인 지점에서 신고가를 기록했다면 6개월 뒤 상승 확률이 64%였다.

       ▶ 평균치 대비 17%p 높음

 

 

반면, 신저가 종목의 하락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도 살펴보자.

 

1.  신고가 종목의 다음 날 하락 확률은 평균 대비 4%p 높다.

     신고가  30일 뒤 하락 확률: 56% , 상승폭: 0.7% (평균 상승확률: 52%, 상승폭: 2.2%) ▶ 평균치 대비 4% 높음, 상승폭 1/3

 

2. PBR이 1 이상인 종목에서 신저가가 나타나면 예후가 더 나쁘다.

    PBR 1 이상 종목의 6개월 뒤 하락 가능성: 65% 

    PBR 2 이상 종목의 6개월 뒤 하락 가능성: 69% ▶ 평균치 대비 16% 높음

      ☞ 70% 근접하는 확률은 기술적 분석에서 보기 힘든 수치, PBR 높은 종목의 신저가에서는 절대 맞서지 마라.

 

3. 1년 간의 고점과 비교해 50% 덜 하락한 상태라면 6개월 뒤 하락해 있을 확률 52%

    50-70% 수준이라면 6개월 뒤 하락해 있을 확률 55%

    70% 이상 수준이라면 6개월 뒤 하락해 있을 확률 59% ▶ 평균치 대비 6% 높음

      ☞ 하락폭이 클수록 하락 신호 강해짐

 

 

오래전부터 인정받아 온 주식시장의 이론은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퀀트적 관점에서 소형주 및 저평가주의 수익률이 크다는 등의 이론 같은 것 말이다.

이 52주 신고가에 관한 이론도 과거 백테스트가 증명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론들은 조금만 찾아보면 많이 있는데, 굳이 이것을 무시하고 투자에 뛰어드는 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문병로 교수의 [매트릭스튜디오]

 

투자는 확률 게임이기 때문이다.

51%의 확률을 여러 번 반복하면 결국은 이기게 되는 복리의 효과를 이해한다면,

51% 이상의 확률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는 것이 투자공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공부를 적용해 얼마 전 포스팅한 "52주 신고가 전략"을 강화시킬 방법을 고민해 보야야겠다.

 

젠포트 전략 연구 13-3. 신고가 전략 PBR로 강화시키기

젠포트 전략 연구 13-2. 신고가 돌파 종목 매수 전략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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