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 "정배열" 투자이용가치 있을까(1)_문병로 교수 칼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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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 정배열이란 여러 기간의 이동평균선이 짧은 기간부터 위에서 아래로 배치된 상태를 말한다.

이평선의 정배열은 단기이평선과 장기 이평선 간의 골든크로스가 누적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5일선이 10일선을, 10일선이 20일선을, 20일선이 60일선을, 60일선이 120일선을 돌파하는 상승세가

누적된 모습이 정배열인 것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20일 이평선이 60일 이평선을 상승 돌파하는 골든크로스는 상승신호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투자에 이용가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평선 간의 골든크로스가 연쇄적으로 일어나 생기는 "정배열"은 어떨까.

정배열 배치된 상태 또한 상승 신호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과연 진짜일까?

 

우선 정배열,역배열과 관련한 문병로 교수님의 칼럼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자.

 

정배열 믿지마라…오를 확률 50% 안돼, 종목ㆍ지수 정배열 겹칠 때만 매력적

 

1. 정배열 발생 후 주가가 오를 확률은 평균치보단 높았지만 의미를 부여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정배열이 발생한 지 3주 후 주가 상승 확률: 49.5% (평균치: 46.8%)  ▶ 평균치 대비 2.7% p 높음

    정배열이 발생한 지 6개월 후 주가 상승 확률: 49.1% (평균치: 46.4%)  ▶ 평균치 대비 2.7% p 높음

          ☞ 적어도 6개월까지는 우위가 유지되나 의미를 부여할 정도 수치 아님

 

2. 역배열 또한 발생 후 주가가 하락 확률은 평균치보단 높았지만 의미를 부여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역배열이 발생한 지 3주 후 주가 하락 확률: 53.4% (평균치: 51.8%)  ▶ 평균치 대비 1.6% p 높음

    역배열이 발생한 지 6개월 후 주가 하락 확률: 56.5% (평균치: 53.3%)  ▶ 평균치 대비 3.2% p 높음

          ☞ 6개월간 하락 압력이 더 크긴 하지만 의미를 부여할 정도 수치 아님

 

3. 코스피 지수의 정배열과 함께라면 개별종목의 정배열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코스피 지수가 정배열을 이룬 지 20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종목) 정배열이 발생한 지 3주 후 주가 상승 확률: 56.1% (평균치: 46.8%)  ▶ 평균치 대비 9.3% p 높음

    (종목) 정배열이 발생한 지 6개월 후 주가 상승 확률: 53.7% (평균치: 46.4%)  ▶ 평균치 대비 7.3%p 높음

 

 

 

두 이평선의 골든크로스가 의미가 없는 것처럼, 골든크로스가 누적된 결과인 정배열도 상승신호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역시 이동평균선이나 이들 간의 돌파는 주가로 생긴 발자국일 뿐 미래를 예측하진 않는다는 것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수의 상승 추세에서 만들어진 개별종목의 정배열은 평균치보다 높은 상승확률을 보인다고 하는데, 이것은 지수의

이평선 자체에 의미가 있다기보단, 증시에 대한 관심이 올라 거래량이 늘면서 지수자체를 끌어올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수의 상승이 증시에 관심을 불러오고 이것이 개별 종목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지수의 정배열과 함께 종목의 정배열을 이용한 전략으로 위의 내용이 현재까지도 유효한지 젠포트에서 검증을 해보아야 하겠다. 

ㅣ문병로 교수의 [매트릭스튜디오]

골든크로스는 매수 신호가 아니었다(1)_문병로 교수 칼럼 공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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