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는 매수 신호가 아니었다(2)_백테스트로 직접 검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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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문병로 교수님의 칼럼을 통해 "골든크로스"의 환상이 깨지는 통계 결과를 공부해 보았다.

퀀트 투자자라면 배운 것이 사실인지 최종적으로 백테스트를 통해 검증해보아야 할 것이다.

젠포트를 이용해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을 매수한 후 한 달 정도 보유 뒤 매도하는 식으로 백테스트를 해보았다.

 

 

백테스트는 기본 포트와 이를 토대로 골든크로스 조건만 추가한 포트로 비교했다.

골든크로스 조건의 유효성을 비교해 보기 위해, 기본 포트는 전 종목을 대상으로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매수,

비교 포트는 기본 포트에 골든크로스 돌파 조건만 추가로 설정했다.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다.

 

<공통 옵션>

1. 대상종목 : 코스피, 코스닥 전 종목

2. 익절 : 매수가 기준 +30%, 손절 : 매수가 기준 -15%

3. 매수비중 : 한 종목당 5%, 최대보유종목수 : 30 종목

4. 백테스트 기간 / 수수료율 : 2007.1.2~2023.6.16(16년) / 0.015%

5. 우선순위 : 젠포트 기본값인 {종합점수} 순으로 설정

 

<차별 옵션>

  비교 대상은 골드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을 다음 날 매수하는 식으로 설정했다.

    - A : 이동평균({종가},{20일})/이동평균({종가},{60일}) > 1 ▶ 20일 이동평균값이 60일 이동평균값보다 크다

    - 조건식 : not(before(A,3)) and every(A,2) ▶ 3일 전에는 A조건을 만족하지 않다가 이틀 전부터 연속 골든크로스 상태 만족

       ☞ 바로 전날 만족한 종목은 잠깐 올라왔다 하락할 우려도 있어(실제로 결과가 처참했다), 3일 전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고

            이틀 연속 골든크로스를 만족하고 있는 상태의 조건을 고르도록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앞의 처참한 결과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 

 

 

 

두 포트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골든크로스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만 매수한 포트의 수익률이 기본포트보다 현저히 낮았다.

 

 

수익율 그래프로 확인해 보아도 차이가 매우 크다.

 

사실 백테스트를 해보기 전에는 그래도 기본포트보다는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기본포트의 우선순위로서 젠포트의 종합점수 펙터를 이용했기 때문에 모든 종목의 평균값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왔을 테지만,

아래 결과처럼 골든크로스 포트의 수익률은 코스피, 코스닥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었다.

 

 

승률면에서도 실망스럽다. 46%로 이전 칼럼에서 배운 통계치과 신기하게도 똑같은 수치다.

승률이 낮아도 이긴 종목에서 크게 수익을 보고, 진 종목에서 적게 잃으면 수익률이 좋을 텐데 그것도 아니었다.

이 결과로써 골든크로스는 그 자체에 유의미성이 없다는 문병로 교수님의 칼럼이 지금도 유효한 것으로 증명된다.

종목 자체의 골든크로스에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하겠다.

 

투자는 확률 게임이며 51% 이상의 승률에 계속 건다면 복리의 마법으로 결국은 이기게 된다.

그래서 투자공부란 51% 이상의 이길 확률의 방법을 끊임없이 찾는 것이다.

시장의 카더라 하는 소문만 믿고 실제로 검증해보지 않고 49%의 확률에 무턱대고 뛰어든다면 결국 소중한 자산을 잃게 될 것이다.

 

 

골든크로스는 매수 신호가 아니었다(1)_문병로 교수 칼럼 공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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