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Check

23년 7월 한국 통화정책방향 (기준금리 결정)

퀀퀸 2023. 7. 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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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 정책방향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

한국은행은 23년 7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여 현 수준(3.5%)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은 4회 연속 3.5% 금리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배경을 정리하면, 

1.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둔화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3. 예상보다 높은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져 전반적으로 고용이 양호한 상태다.

4.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5. 수출이 개선되며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6. 원달러 환율이 상당폭 등락 중이고 국고채가 상승하는 가운데 일부 비은행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었다.

 

하지만, 이번의 금리동결은 금리상승의 끝이라는 의미라기보다는 글로벌 경제를 좀 더 지켜보자는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이후에는 다시 3% 내외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아직 긴장을 놓을 수 없다.

 

한국은행은 향후의 정책 방향으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인 이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리인상 파급 효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국 연준이 이번달 다가오는 FOMC에서 금리를 25bp 올리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는 2.0%까지 벌어지게 된다. 이는 과거에 없었던 사상최고의 금리차이다.

다행히 아직은 우려했던 것만큼 외환시장의 불안이 뚜렷하지 않지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난 후의 외환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도 눈여겨보아야 할 것 같다.

외국인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우려에도 미국과 발맞추어 금리를 올리지 않은 이유는 

2%의 금리차 정도는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이번 동결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했던 바이기 때문에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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