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에서 어제 발표한 7월 첫째주(23.7.2~23.7.8)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확인해보자.
청구건수는 지난주에 비해 12,000건이 감소해 237,000건 이었다.
지난주 수치에 비해 약 4.8% 감소한 수치다.
4주 이동평균 또한 감소해 완만히 올라가던 상승세가 꺾이는 것처럼 보인다.
연준의 통화정책의 방향을 예측하고자 미국의 물가지표는 물론
매월 발표되는 실업률과 매주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같은 고용지표를 체크하고 있는데,
고용지표로 보면 코로나 여파가 잠잠해진 22년 이후로 계속 안정적인 고용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가가 크게 오를 때도 고용시장은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연준은 마음 놓고 금리를 올릴 수 있었다.
금리가 더 빨리 떨어지길 기다리는 투자자로서는 이제까지 고용시장이 불안해지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이 기다림을 끝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6월 CPI가 3.0%로 목표물가에 가까워지고 있고 기준금리도 더 올리긴 부담스러울 만큼 올라가 있다
(물론, 예상대로 미국은 기준금리를 한두번 더 추가로 올릴 것이다).
물가상승 후 고용지표는 시차를 두고 깨지는 편이므로 아마도 추후에 금리가 동결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고용지표가 안 좋게 나오긴 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금리를 올릴 만큼 올렸기 때문에 이젠 굳이 고용지표를 확인하지 않아도
어차피 금리를 내릴 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기에 그냥 기다리면 될 것 같다.
그렇더라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분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경제는 항상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고, 고용지표를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실업수당 청구건수이기 때문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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