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 박사님의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책에서 지표의 움직임을 이용해 투자하는 전략 중 듀얼스위칭2에 대해 공부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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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에 올라타라]_스위칭 투자법
자산 배분과 달러 투자를 항상 말씀하시는 홍춘욱 박사님의 책이다. 경제지표를 이용해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기에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난 특히 돈 버는데 바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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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스위칭2는 미국 소매판매증가율과 미국 제조업 가격지수를 동시에 이용하는 전략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이 전략의 투자 수익률을 보자.
① 한국주식 ↔ 미국국채
• 3개월 연속 상승 : TIGER미국채 10년 선물 → KODEX 200 TR
• 3개월 연속 하락 : KODEX 200 TR → TIGER미국채 10년 선물 ☞ 수익률 1,071%(21년간)
② 한국 가치주 ↔ 한국 성장주
• 3개월 연속 상승 : TIGER 우량가치 → KODEX Fn 성장
• 3개월 연속 하락 : KODEX Fn 성장 → TIGER 우량가치 ☞ 수익률 629%(21년간)
③ 미국국채 ↔ 중국주식
• 3개월 연속 상승 : TIGER미국채 10년 선물 → KB스타 중국 MSCI China
• 3개월 연속 하락 : KB스타 중국 MSCI China → TIGER미국채 10년 선물 ☞ 수익률 1,059%(21년간)
④ 미국국채 ↔ 중국주식
• 3개월 연속 상승 : 나스닥 100 → KODEX 200 TR
• 3개월 연속 하락 : KODEX 200 TR → 나스닥 100 ☞ 수익률 524%(21년간)
이제 두 지표를 찾는 법을 알아보자.
미국 제조업 가격(구매자)지수는 매월 기업을 대상으로 수주, 생산, 재고 등의 전망을 설문조사해 산출하는 지표로
수치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찾아볼 수 있다(그래프 아래의 주소 참고).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ism-manufacturing-pmi-173
미국 소매판매증가율에 대해선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미국 소매판매증가율에 관한 이전 포스팅 ↓
미국 소매판매증가율
미국의 소매판매액의 증가율을 나타낸 지표인 "미국 소매판매증가율"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진 미국은 "소비의 나라"이다. 미국에서 소비할 물품 대부분은 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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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지표의 움직임을 적용할 때는 단순히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어서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적용할 변동율을 어떻게 구하는지 차근히 정리해보자.
1.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구한다.
2. 증가율의 3개월 평균치를 구한다.
3. 이 평균치의 전월비차를 구한다.
4. 전월비차의 3개월 연속 상승 또는 하락의 신호를 찾는다.
나는 매월 지표를 확인해 아래표와 같이 정리하고 있다.
두 지표의 3년 간의 움직임과 이에 따른 동시 신호를 확인해보면,
20년 8월에 매수 신호가 포착되고 21년 8월에 매도 신호가 포착된 것을 볼 수 있다.
매수,매도라고 표현했지만 공격자산(주식,성장주)을 수비자산(채권,가치주)으로 스위칭하는 시점으로 이해하면 된다.
KODEX 200 ETF의 차트에서 실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체크해보았다.
책리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소매판매증가율 지표의 발표가 늦은 편이라(매월 중순에 전전달의 수치 발표) 시장 대응에 좀 느린 감이 있다.
지표기준일로 보았을 때 20년 8월과 21년 8월에 신호가 떴지만 실제로 스위칭할 수 있는 날짜는 10월 중순이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쉽지만 그래도 무릎과 어깨 정도에서는 사고 팔 수 있는 것 같다.
채권과 주식의 스위칭으로 본다면 21년 8월 이후로 채권 보유 후 아직까지 주식 매수 신호가 없다.
다행히 그 이후로 주식은 계속 하락했고 올해 들어 주식이 상승하긴 했지만
작년 매도한 시점을 기준으로 아직 -8% 정도에 머물러있다.
주식을 매도하고 스위칭으로 매수한 채권은 -4% 정도의 수익율을 보이고 있다.
어쨋든 현시점에서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보다 수익을 지키고 있는 건 분명하다.
홍춘욱 박사님의 듀얼스위칭 전략을 적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매월 지표를 확인해야하고 변화를 체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큰 방향성을 캐치하는 데
분명 유용하다 생각해서 계속 체크 중이다.
두 지표의 상승 반전이 금방 나타날 것 같진 않지만 다음 신호는 정말 반가운 신호가 될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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