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란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업황과 관련된 설문
(신규주문, 생산, 재고, 원자재 가격, 수주, 수출, 수입 등) 조사를 하여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우리나라의 BSI(기업경기실사지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PMI는 0~100의 수치로 나타내며 통상 50 위면 경기 확장 국면, 50 아래면 경기 수축 국면으로 해석한다.
PMI를 매달 체크해야 하는 이유는 연준이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데 확인하는 주요 경제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기업 업황 및 투자 등의 경기 상황은 국내 주식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므로 함께 체크해야 하는 지표이다.
PMI지수는 실제로 코스피와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일까.
아래의 PMI지수와 코스피 지수의 그래프를 함께 보면 유의미한 상관성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PMI가 50 이하로 떨어진 영역(하늘색 영역)에 머무르다가 50 이상으로 올라갈 때(빨간화살표)는
코스피도 큰 변동성 구간을 피한 후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PMI지수가 고점을 찍고 하락할 때(파란 화살표) 코스피도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22년 12월부터는 PMI가 50 아래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아직 상승추세로 기존의
움직임과는 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PMI의 음직임은 46~48 정도이다. 이 정도를 유지하다가 50 이상으로 올라설지 아니면 45 이하로 더 내려갈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예상 외의 큰 충격만 아니라면 코스피의 하방 또한 그리 깊진 않을 것 같다.
(충격이 컸던 코로나 시기에 PMI는 41대의 수치까지 내려갔었다)
이 PMI 지표는 홍춘욱 박사님의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에서 매크로 지표를 이용한 스위칭 전략에도 소개되고 있다.
나도 이전 포스팅에서 이 듀얼스위칭 전략에 대해 정리한 적 있다.
오랫동안 없었던 주식 매수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 매달 체크하는 이유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현재는 상황이 안좋지만 앞으로 좋아질 부분만 남아있는 것 아닌가 싶다.
최근 들어서는 여러 전문가들이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낮게 조정하기 시작했고 올해 미국의 GDP 전망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저번주에 발표괸 미국의 GDP가 서프라이즈로 높게 나왔는데, 미국의 고용시장이 좋고 소비도 꺾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식은 경제를 선반영하기 때문에 지금은 매크로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경제지표를 빠르게 체크하고 대응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미국 소매판매증가율과 제조업 가격지수를 이용한 듀얼스위칭 전략
홍춘욱 박사님의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책에서 지표의 움직임을 이용해 투자하는 전략 중 듀얼스위칭2에 대해 공부해보려 한다.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책 리뷰 보러가기 ↓ [돈의 흐름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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