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통상부에서 발표한 23년 10월 한국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자.
23년 10월 수출액은 5.1%% 증가, 수입액은 9.7% 감소해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월(+12억 달러), 7월(+18억 달러), 8월(10억 달러), 9월(37억 달러)에 이어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6월~9월까지의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액과 수입액이 모두 감소한 상태에서의 흑자였지만
이번 10월은 수출액이 증가한 상태의 흑자라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
수출액
수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해 551억불을 기록했다.
1년이라는 꽤 긴 기간 동안 전년 대비 수출액은 계속 마이너스 였지만 감소폭은 연속적으로 줄어
10월에는 드디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 수출 증감률(%): (‘23.7월)-16.2 → (8월)-8.3% → (9월)-4.4% → (10월) +5.1%
수입액
수입액은 전년 대비 9.7% 감소해 535억불을 기록했다.
수입도 1년 가까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에 머물러있지만 감소폭은 줄고 있다.
10월 수입은 원유(+0.1%)가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가스(-54.3%), 석탄(-26.1%)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22.6%)함에 따라 9.7%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
일반기계, 자동차, 선박, 가전은 지난 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강 부분은 9월 증가로 전환했지만 10월 다시 감소로 전환했고, 석유제품은 증가로 전환했다.
우리나라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는 올해 1분기 저점 이후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수출 감소율도 ‘22.8월 이후 최저수준인 -3.1%를 기록했다.
* 반도체 수출증감률(%): (’23.1분기)-40.0→(2분)-34.8→(3분기)-22.6→(10월)-3.1
수출국별
미국, 아세안, 일본, 중동, 인도, 중남미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 EU, CIS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아세안은 10월에 수출증감률이 증가로 전환하며 올해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또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중국으로의 수출은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10월은 수출이 13개월만에 드디어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20개월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이 16개월 연속 증가세이고,
반도체 수출은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14개월만에 가장 낮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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