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금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3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확인해 보니,
23년 5월 반등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수치는 99.3으로 전월 대비 0.4% p 오른 수치다.
그래프로 보면 5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서 연속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선행지표를 구성하는 7가지 지표의 증감룰은 아래 표와 같다.
지표별 변화를 살펴보면, 건설수주액 1개 지표를 제외한 6개 지표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6월 상승(+) 수치였던 건설수주액은 감소(-) 수치로 나왔고, 장단기 금리차는 전월 감소(-) 수치였지만
7월에 상승(+)으로 변화했다.
<산업활동동향>에서 확인 가능한 구성지표 두 가지만 세부내용을 살펴보자.
재고순환지표
전년 동월대비 출하 증가율과 재고 증가율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경기가 좋아지면 출하량이 증가하고 재고량이 감소하여 재고순환지표 수치가 높아진다.
7월의 제조업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5.2%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재고 출하비율은 123.9%로 전월에 비해 11.6% p 증가했다.
즉, 제조업 재고는 전월 감소하는 듯 보였으나 이달에는 다시 증가했다.
건설수주
이번 달 유일하게 감소(-)한 구성지표인 건설수주를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55.3%나 감소했다.
경기선행지표에 이용되는 건설수주는 대규모 건설공사의 수주액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지표에 비해 월별 변동성이 큰 특징이 있다.
7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재고율은 증가하고 건설수주도 감소하는 등
세부지표의 수치는 크게 긍정적이진 않아 보인다.
특히 이번달은 산업생산도 감소로 전환했고 국내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또한 큰 폭으로 감소해
앞으로의 경기상황이 더 불투명해 보인다.
단순히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로만 보았을 때 바닥을 찍고 반등한 후 상승하고 있어 주식 투자를 시작해도
좋은 시기라고 말해주고 있다. 다만 아직 기준선 100 이상으로 올라온 것은 아니기에 보수적 투자자라면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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