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Check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_23년 7월(8월 발표)

퀀퀸 2023. 8. 11. 23:27
반응형

 


 

23년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3.2%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2%p 오른 수치다.

에너지와 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ore-CPI)는 전년 동월대비 4.7%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1%p 감소한 수치다.

물가가 전월대비 소폭 올랐음에도 근원물가는 오히려 감소했고, 예상치보다도 소폭 하회하는 수치라 반기는 분위기다.

 

 

그래프로 보면 CPI는 12개월 연속 하락하다 이번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예상치보다는 낮았다.

근원물가(core-CPI) 또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높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물가가 금방 잡힐거라는 기대심이 생기는 듯 하다.

다만 근원물가의 하락속도가 CPI에 비해 더딘 편이라 여전히 안정세로 가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품목별로 본다면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전월대비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지난달의 전년 동월대비 변동폭보다 수치가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CPI 는 크게 오르지

않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근원 CPI 또한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작년동월 대비 오른 품목은 여전히 주거비와 서비스 비용이다.

 

 

두 품목을 그래프로 본다면 다행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근원 CPI의 감소에 비해서는 느리지만 주거비(보라색 선)와 서비스물가(노란색 선) 모두 정점을 찍고 감소하고 있다.

주거비는 다른 물가보다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이제서야 고점을 치고 돌아섰다고 볼 수 있다.

 

 

 

이번 CPI 결과가 예상보다 낮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 는 결과일 뿐 

물가가 완전한 하락세에 들었다고 보긴 어렵다. 2%의 목표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를 윗돌고 있고

근원 물가의 움직임 또한 더디다. 주거비는 이제서야 꺾이기 시작했다.

오히려 식품물가와 에너지 물가의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어 추후에 오히려 다시 오르지는 않을지 걱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

예상치보다 낮은 CPI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의 물가는 단기간내 어려워보이고 고용시장 또한 아직 탄탄해 금리를 한번 더 올린다해도 

이상한 환경은 아닌것 같다.

다만 이제는 정말로 올려봐야 한번일 것이고 드디어 금리동결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 내심 설레인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