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3.2%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2%p 오른 수치다. 에너지와 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ore-CPI)는 전년 동월대비 4.7%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1%p 감소한 수치다. 물가가 전월대비 소폭 올랐음에도 근원물가는 오히려 감소했고, 예상치보다도 소폭 하회하는 수치라 반기는 분위기다. 그래프로 보면 CPI는 12개월 연속 하락하다 이번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예상치보다는 낮았다. 근원물가(core-CPI) 또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높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물가가 금방 잡힐거라는 기대심이 생기는 듯 하다. 다만 근원물가의 하락속도가 CPI에 비해 더딘 편이라 여전히 안정세로 가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